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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따른 주택 구매자 심리 상승: 보고서

웨스트팩-멜버른 연구소의 소비자 심리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6.2% 상승한 89.8을 기록하며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주택 구매자 심리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특히 ‘주택 구매 시기’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전년 대비 2.6%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은 소비자들이 향후 1년 내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낮다고 확신하면서 생활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진 것에 기인합니다. 생활비 부담은 주로 부정적 소비자 심리의 원인이 되어왔습니다.


금리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금리 기대지수는 지난 1년 동안 35.4% 감소했으며, 9월 이후 14.1% 하락했습니다. 금리 안정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주택 관련 심리에도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금리의 안정 기대는 호주 전역에서 주택 구매자 시장에 긍정적인 전환을 나타내며, 소비자들은 주택 가격 기대치가 전년 대비 4.5% 하락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높은 가격 기대가 유지되고 있으며, 소비자의 66%가 향후 12개월 동안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소비자 심리가 여전히 비관적이긴 하지만, 호주인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가계 재정이 대체로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재정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 보는 소비자와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 사이의 의견이 거의 비슷하게 나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가계 재정 하위 지수는 중립 수준에 가까운 99.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기지를 보유한 소비자들의 재정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더욱 크게 나타났으며, 이들 하위 지수는 10% 상승했으며, 더 넓은 소비자 그룹에서도 5월 이후 3.8% 상승했습니다.


소비자 심리를 약화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구매자의 우려와 판매자의 가격 상승 기대치 간의 괴리입니다.


금리에 대한 안정적인 기대와 가계 재정 및 고용 시장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경제 및 주택 시장에 대한 소비자 전망이 보다 낙관적으로 변화하면서, 주택 구매 시기 지수는 9월 이후 2.5% 증가하여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10월에는 퀸즐랜드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각각 32%와 19%의 큰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는 각 주 정부가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추가 지원책을 도입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반면, 서호주와 빅토리아에서는 각각 10.5%와 8.9%의 구매자 심리 하락이 나타났는데, 이는 서호주에서는 급격한 가격 상승이, 빅토리아에서는 공급 과잉 및 최근 세금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주택 가격 기대 지수는 1.8% 소폭 상승하여 153.2를 기록했으며, 이 상승은 주로 빅토리아(9.1%)와 뉴사우스웨일스(5.4%)에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퀸즐랜드(-5.8%)와 서호주(-7.2%)에서는 가격 기대가 완화되며 6월의 최고치 163.8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소비자 심리지수의 최근 상승은 특히 주택 관련 심리가 주목받고 있어, 구매자 시장에서의 소비자 신뢰가 전환점을 맞이했음을 시사합니다. 여전히 높은 가격 기대가 부담이지만, 주택 구매 시기 지수의 상승은 소비자들이 주택 구매를 다시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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