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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명 이상의 호주 부동산 구매자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해, 온라인 부동산 목록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를 밝혔습니다.
REA 그룹의 연례 Property Seeker Survey는 2024년판에서 그 규모가 두 배로 확대되며, 더 많은 구매자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자 했습니다.
realestate.com.au가 의뢰하고 Starburst Insights가 수행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13,400명의 호주 소비자들이 참여하여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인식과 경험에 대해 답변했습니다.
설문조사 항목은 시장 전망과 심리, 자금 조달, 필요한 정보, 중개인 및 부동산 관리자를 선택하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특히 부동산 검색자들이 목록에서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55%가 가격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중개인이나 판매자가 가격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지만, 흥미롭게도 응답자의 80% 이상이 가격 정보가 있을 때 더 자신 있게 입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REA 그룹의 조나단 스위프트 소비자 제품 총괄 매니저는 "소비자들은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원하고 있으며, 검색 시 기준이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록 중 5개 이상의 특징을 포함한 경우는 22%에 불과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스위프트는 "구매자들이 특히 부동산의 판매 이력, 대중교통 옵션, 건축 연도와 같은 정보를 포함한 목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2개월 동안 구매자 심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보여줍니다. 부동산을 찾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이 2023년의 34주에서 올해 44주로 늘어난 것이 그 예입니다.
REA에 따르면, 이러한 기간 연장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호주인들이 부동산 관련 큰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불안감을 더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매자들은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두려움'에서 '더 좋은 선택이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이동했습니다,”라고 스위프트는 덧붙이며,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하는 욕구가 구매 시점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주인들의 주택 소유에 대한 꿈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2024년 Property Seeker Survey는 구매자들이 더 신중해지고 더 많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또한, 구매자들은 중개인을 선택할 때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개인 추천이 여전히 영향력이 있지만, 설문조사에 따르면 첫 주택 판매자의 거의 절반과 경험이 있는 판매자의 약 40%가 온라인에서 중개인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재적인 판매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지역 전문가를 찾고 있으며, 중개인 프로필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스위프트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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