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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멜버른의 부동산 투자자 그레이엄 롱이 40년 가까이 보유한 말번 이스트의 한 주택을 매각하며 17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는 50대였던 당시 아내 패트리샤와 함께 이 집을 구입했습니다. 주소는 1A 데인 애비뉴로, 두 사람이 살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 집은 그들의 첫 번째 투자 부동산이 아니었습니다. 롱 씨는 이 집을 구매할 때 고려했던 이유로 학교, 기차역, 상점과의 가까운 위치를 꼽았습니다.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당시 이 집의 매입가는 단 7만 8천 달러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토요일 경매에서 첫 입찰가는 165만 달러로 시작했으며, 176만 달러에서 시장에 공개됐습니다. 세 명의 입찰자가 경쟁한 끝에 최종 매각가는 182만 달러로 결정됐습니다.
판매를 담당한 벨 프로퍼티의 스티브 버크 디렉터는 “38년 동안의 임대 수익도 포함하면 투자 수익이 상당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거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40년 가까이 투자 부동산을 보유한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 스티브 버크
95세 부동산 투자자 그레이엄 롱의 투자 비법
1.자신이 잘 아는 지역에 투자하세요.
2.수십 년간 보유할 준비가 된 부동산을 구매하세요.
3.전문직 부부에게 임대할 기회를 노리세요.(좋은임대인)
4.유지보수가 많이 필요 없는 주택을 선택하세요.
5.유지보수 문제는 절대 미루지 마세요.
6.세입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지역의 편의시설을 신중히 고려하세요.
7.들어갔을 때 ‘기분이 좋은’ 집을 선택하세요.
롱 씨의 아들 데미안 롱은 부모님이 판매가보다 집을 구매한 젊은 부부에게 더 기뻐하셨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자신도 한동안 이 집에서 세입자로 지냈던 적이 있었으며, 38년 동안 큰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단, 한 차례 심한 우박으로 지붕과 주방이 손상된 뒤 복구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아버지는 엔지니어 출신이라 유지보수의 중요성을 잘 아셨습니다. 문제를 오래 방치하면 고치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걸 알고 즉각적으로 대처하셨죠.” - 데미안 롱
경매가 시작될 때도 롱 씨는 전혀 긴장하지 않았습니다. 아들은 “아버지는 마치 ‘쿨한 오이(cool as a cucumber)’ 같았다”라고 전했습니다.
경쟁 입찰자 세 명이 경합을 벌인 끝에 낙찰자는 젊은 전문직 부부로 결정됐습니다. 롱 씨는 “집이 좋다는 말에 기뻤다”며, 오랫동안 이 집에서 살아온 세입자들과 비슷한 젊은 부부에게 키를 넘겨주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새 주인도 집에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맞아요, 이 집에 들어가면 따뜻하고 환영받는 느낌이 들어요.” - 그레이엄 롱
버크 디렉터는 새 주인이 집을 리모델링할 가능성이 높다며, 좋은 위치에 있는 집은 어떤 시장에서도 잘 팔린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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